질염에 걸린 경우 흔하게 냉.대하증 팬티가 젖을 정도로 질 분비물이 많은 경우, 분비물의 색이 진하거나 끈적이며 흐르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경우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야 합니다. 질염에 걸리면 질입구의 가려움, 화끈거림, 성관계시 통증, 소변시 쓰라림 등을 동반합니다.
질염의 발생요인들에 대한 주의력을 항상 기울이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입니다. 세척제로 지나친 세척을 할 땐 정상적인 균까지 제거됨으로 일주일에 일회 정도면 이상적입니다.
염증성 질염
상피세포가 떨어지며 고름같은 냉이 생기는 경우로 성관계시 통증과 질과 외음부의 화끈거림, 냉의 양이 많아집니다.
칸디다성 질염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치즈 같은 냉이 흐릅니다. 흰색의 걸쭉한 냉과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가 주원인으로 임산부, 당뇨병환자의 경우 면역기능이 감퇴되어 칸디다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기생충의 일종인 트리코모나스에 의해 발생되며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합니다.
후유증으로 불임, 골반염, 조산 등이 있고 물같은 냉이 흐르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는 편모를 갖고 있어 운동성이 좋기 때문에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침입하기도 하며 침입한 균으로 인해 방광염을 유발하고 자궁 내막을 타고 올라가 골반염을 일으켜 아랫배를 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세균성 질증
질증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내의 정상균이 세력을 잃고 전체의 1% 미만으로 존재하던 산소가 없어야 잘 자라는 혐기성 세균이 100배 이상 증식하여 생기는 질염으로 염증보다 증상이 현저하여 질증이라 부릅니다. 냉 대하증과 함께 생선 비린내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후유증으로 불임과 조산을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