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을 투약하여 가수면 상태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불쾌한 감각이나 통증을 최대한 없도록 하고, 검사 후 기억을 못하게 함으로서 내시경 검사를 보다 편하게 받도록 하는 내시경을 말합니다. 그러나 환자를 마취한 상태로 시행하는 검사는 아니며 환자의 협조가 가능한 진정 상태에서 시행합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는 적정량의 약제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환자의 협조도가 낮아져 검사 자체가 어려워지는 수도 있습니다.
수면 주사를 투입하기 위해 우선 팔에 수액을 맞고, 내시경 검사를 시작하기 바로 전에 수면 주사를 맞게 됩니다. 대개 수 분 내에 수면이 되며, 졸음이 오면 눈을 감고 수면을 취하면 됩니다.
검사 당일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자동차 운전이나 기계조작 같은 작업은 피해야 하고, 중요한 약속이나 업무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 검사가 끝난 후 회복실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성인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기능에 장애가 있거나, 신장이나 간질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나이가 고령인 경우는 수면내시경시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수면 내시경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한 후 수면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